안녕하세요. 더레스큐를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 롱스톤이라고 합니다.

인스타에서 미미킹의 룩을 보고 남성미와 뭔지 모를 동경을 느껴서 더레스큐에 빠져들었고 이제 매 시즌마다 1-2개 씩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셔츠 1, 후드 2, 맨투맨 3, 쇼츠 1, 후리스 1, 스웻팬츠 1, 반팔 5...)

이렇게 리뷰를 남기게 되는 건 처음인데, 제 더레스큐 룩을 공유할 수 있어서 설레네요 ㅎㅎ

사실 더레스큐 옷이 매우 남성적이여서 20대 후반인 제가 잘못 입으면 올드해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더레스큐 제품들 중에서 비교적 캐쥬얼한 제품들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 california h/s sweatshirt를 구매할 때도 고려했던 부분이 174 / 80, 크로스핏으로 다져진 몸을 가진 제가 캐쥬얼하게 입을 수 있을까 였습니다.

그래서 라지 사이즈를 입으면 레귤러한 느낌으로 남성적인 느낌을 낼 수 있지만, 그런 느낌을 조금 덜어내고 캐쥬얼하고 편안하게 입고자 엑스라지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더레스큐의 네이비는 다른 브랜드의 네이비와 조금 다릅니다. 볼게임 후드와 스웻팬츠에서도 느꼈지만, 입으면서 생기는 경련변화와 함께 다른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오묘한 색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반팔 스웻도 많은 색상 중에 네이비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첫번째 코디는 룩북 속 미미킹처럼 베이지 치노팬츠와 함께 매치해보았습니다.

네이비 / 베이지의 안정적이고 실패없는 조합이지만, 

이 속에서 나름 신경 쓴 부분은, 룩북 속 치노팬츠는 레귤러한 느낌이 있었다면, 제가 착용한 무신사 스탠다드의 치노팬츠는 세미 와이드한 핏감을 가져 조금 더 캐쥬얼해보이도록 했습니다.

또한, 신발도 로퍼를 신으면 성숙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검정색 컨버스를 신어서 캐쥬얼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팔은 한번 걷어서 남성적인 느낌을 나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코디는 룩북과 달리 청바지와 함께 매치해보았습니다.

이번도 사실 실패없는 색상 조합이고, 597님도 뉴발란스를 좋아하시던데, 저도 뉴발란스를 좋아해서 편안한 996 그레이를 매치하였습니다.

제품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한 여름에 많이 못 입을 것 같다는 점, 

그리고 몸통을 감싸는 시보리가 여유롭게 나와서 고정이 되지 않는데 (이건 제가 조금 크게 입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시보리가 조금 더 타이트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으로 california h/s sweatshirt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