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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Q의 전염성에 대하여..
  • 작성자 : 윤**** (ip:)
  • 평점 : 5점  
  • 작성일 : 2023-06-01 16:16:31
  • 추천 : 추천하기
  • 조회수 : 564

저도 리뷰 남겨봅니다. 


때는 2018년. 성수동까지 찾아가 좁디 좁은 회전형 계단을 내려가 처음으로 매장에 갔습니다. 

처음엔 무슨 옷이 이렇게 비싸지 했습니다. 소심하게 반바지 하나와 티셔츠 한 장을 구매했죠. 

많은 옷들이 있었지만 내배엽 체형인 저에게 잘 맞는 옷은 드물었습니다. ㅠㅜ

그 이후로 한동안 매장을 찾지 않았습니다. 살을 빼고 가겠다!! 다짐을 하면서...ㅋ


지하 매장 구석에 반바지 하나가 Last size라며 20%로 할인을 하고 있더군요. 피팅을 했지요.

조금 타이트하긴 했지만 '살을 빼면 입을 수 있겠군' 생각을 했습니다. 


'이거 주세요'


매장에 계신 분은 저를 유심히 보고 난 후 정중하게 말하더군요

'흠... 고개님 이 스타일은 그렇게 타이트하게 입으시면 이 옷의 매력을 살리지 못할텐데요.. ㅠㅜ.'


저는 소비자의 권리를 내세우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나는 합리적인 소비자임을 강조하며 이야기 했습니다. 

'아 이거 세일해서 이거 사려고 하는데..왜냐면 제가 살을 뺀다면...'


점원은 굽히지 않았습니다. 

'지금이 중요하죠. 이 옷은 지금 입어야 합니다 날 더워지면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지금을 위해서 투자하시죠'


시간이 3년이 지났습니다. 코로나가 창궐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옷장 정리를 했습니다. 

문득 보였습니다. 색도 바라고 목도 늘어난 옷들 사이에 짱짱하고 살 때와 같은 컨디션의 반바지와 티셔츠...

혹시나 해서 네이버에 검색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없던 공식홈페이지가 생겼고, 다양한 스타일들이 가득했습니다. 

그 전보다 사이즈도 커지고 다양한 컨셉으로 옷들이 많더군요.

무료 배송을 위해 10만원 어치, 월간 세트라며 20만원 어치(최소 5만원 이득), 코오디네이트아웃핏 세일 한다고 해서 30만원 어치.. 그렇게 사다보니

그리고 지금 제 옷장은 레스큐로 가득합니다.


어제도 출근할 때 RESQ를 입었고 오늘도 RESQ를 입었고, 현충일 연휴 때 여행 갈 때도 RESQ들로만 챙겨갈 것입니다. 

저는 레질리언스니, 균제도니, 슬러비니 이런 섬유 지식은 1도 없습니다. 옷은 저의 태도와 인격이라고 생각합니다. 

RESQ가 추구하는 철학. 그들의 옷을 만들고 파는 태도. 결정적으로 그들의 제품. 저는 그것을 좋아합니다. 


아직도 그 직원분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 점원의 솔직한 용기가 RESQ와 인연의 마중물이 되고. 지금은 오랜 친구같은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부디 만들어야 할 제품에 타협이 없기 바라며, 오랫동안 다양한 시도를 하며 더 많은 사나이들이 RESQ 매력에 퐁당 빠지게 되길..

그렇게 전염되어 RESQ의 철학이 많은 사람들의 살결에 닿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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